부산에 처음가봤습니다~ 블로거모임~

부산에 처음가봤습니다~ 블로거모임~

태어나서 부산에 한번 놀러가본적 없었는데...
요번에 부산에 계신 블로거분들도 뵐겸 바람도 쐴겸 겸사겸서 부산에 내려가게 됐습니다...

참석자 : 못된준코, V라인S라인, 블로군, SKY~, 저, 달려야산다와 유부남들은 가족분들을 데리고 오셨죠...

준코형이 서울에 있는 관계로 서울에서 만나 KTX를 타고 부산에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KTX를 타고 내려가는 요금은 48100원이었습니다.....
KTX를 처음타본것은 아니지만....그날은 굉장히 불편하게 느껴지더군요..
ㅋㅋㅋ 아침에 너무 배가 고픈지라 롯데리아아서 햄버거 하나씩 사와서 냠냠하고
비몽사몽 자고 일어나니 부산역이더군요....

부산역에 딱 내렸을때 느낌은 별 다른점은 없더군요.....
서울쪽보다 조금 더운 느낌이었습니다~~

도착은 2시 21분에 했는데......
멤버 만나고 데릴러 가고, 이것저것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하니......
밥먹으러 들어간시간은 6시반쯔음 이었습니다...

부산의 해동용궁사 근처의 시골밥상집입니다....
들어가다보면 시골밥상이라는 집이 있는데, 그집을 지나 100미터만 가면 다시 시골밥상이라는 가게가
또 나오는데 그곳입니다.....

카메라를 가져갔지만 사진을 하나도 찍지 못해 스카이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일단 1인분에 8천원 가량인데 굉장히 푸짐하게 나오더군요....
거의 반이상을 남기게 되어 아깝더군요 ㅋㅋ 그정도로 푸짐했습니다...
하나하나 다 괜찮은 맛이었구요~~ 나름 만족하고 회와 술을 먹으러 광안리로 이동했습니다~

줄돔과 참돔을 먹었는데...
으~ 회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맛있더군요~~
1층에서 회를떠서 2층 가게에서 술을 시켜 먹는 방식이었습니다~

요기서의 술자리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회도 맛있고, 술도 맛있고~ 사람들도 좋고....
다들 V라인형님 빼고는 다들 안면이 있는 분들이었는데...
V라인형님이 성격이 워낙 활발하신터라 엇색하고 요론건 전혀 없더군요...
정말 재미있으신 형님이었습니다~~
게다가 가족들까지 모인 모임이라 분위기는 더 욱 화기애애 했던것 같군요.......
재미있는 대화도 많았고, 배울점들이 많았고, 좋은정보도 냠냠했습니다.....
저도 모르는게 고론 정보가 나올때는 눈이 크게 떠지더군요 ㅋㅋ

으~~ V라인형님이 절보고 야쿠르트라고 부른것이 아직도 생각나는군요...
이기회에 야쿠르트로 바꿔버릴까 고민해봅니다 ㅋㅋ

요렇게 좋은 자리를 가지고 블로군의 집으로 이동!!
블로군의 와이프분이 만삭이라 조금 죄송하긴 했지만!!
오라는데 또 안갈 저희들이 아니죠~!!
가서 라면에 족발에 소주 한잔씩 하고....
V라인형님도 방에 들어가시고 거실에 이불피고 잘려는 찰나에
블로군이 잠이 안온다며....맥주를 껀내왔습니다...
흑흑 정말 졸린데 새벽3시에 이불펴놓고 맥주 한잔만하고 자자고 하던것이
6시까지 -_- 놀게 되었습니다......

눈뜨고 보니 V라인 형님 가시길래 인사드리고 ㅋㅋ
다시 잠들고...

그담날 일어나서 상콤하게 씻은후 밀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무래도 밀면이라는게 부산에서만 본터라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먹어보니,
음 맛있더군요 ㅋㅋㅋ

위치는 잘모르겠고 ㅋㅋ 개금밀면이라는곳이었습니다...
블로군이 요기가 젤 맛있다 라고 하면서 강력추천하더군요...

밀면을 먹고 해운대의 달맞이고개에 가서 커피한잔하는데...
바람이 불어오니 정말 시원하고 기분도 좋더군요..ㅋㅋㅋ
어여 애인만들어서 요번 12월에 와이프 혹은 여자친구를 델고 제주도에 가자
라고 약속을 하였죠....12월까지 애인이 생기려나? -_-

간단하게 놀다가 김해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하는 중에 준코형이 신분증을 안가져와서 식겁햇었으나....
다행이 국내선은 신분증이 없어도 확인만하면 탈수있더군요 ㅋㅋㅋ

그시간에 비행기를 못타게 될까바 조마조마 했죠 ㅋㅋㅋ

비행기값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9만원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주말이라 조금 비싸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슈웅 올라왔는데....
KTX보단 훨씬 낫더군요 ㅋㅋㅋ 3시간과 40분의 차이~

요번부산여행가서 부산에 계신분들이 돈도 많이 썻는데 ㅋㅋ 언제 함 올라오시면 대접하겠습니다~
블로군 와이프분이 만삭에 고생많이 하셨고~~~ 몇일후에 딸이 나온다고 하는데~~
건강하게 이쁘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번에 모임을 하고 나와서 느낀점은....
이상하게 다른모임은 모르겠는데 블로거 모임은 좋은분들만 만나게 되는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좋은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