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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이야기

캣맘 (Cat Mom)에 대해서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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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 (Cat Mom)에 대해서 아시나요?

 

 

 

 

 

캣맘은 "길고양이를 돌보는 엄마"라는 뜻의 신조어 입니다.

최근에 뉴스를 보니 이 캣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고양이를 좋아하고 길 고양이들의 인식이 안 좋은 것이 안타까운 저는 이 소식을 듣고 상당히 기뻤습니다.

 

사실 이런 캣맘들이 이전에는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거의 음지에서 활동을 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길 고양이들이게 밥을 챙겨주는 분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이런 분들이 점점 양지로 나와서 길고양이들을 살펴주고 있습니다.

 

길고양이들이 사람들을 경계하고 피하는 이유는 원래 부터 "그렇게 생겨먹어서"가 아니죠.

우리나라 토종 고양이들의 원래 성격은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했지만,

"재수없다"는 이유로 해코지를 하는 사람들을 피해서 생존이 걸린 생활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이 "캣맘"들이 늘어났다는 것은 쉽게 볼 일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캣맘들이 늘어나서 정해진 시간에 길고양이들의 밥을 챙겨줌으로 인해서,

점점 쓰레기봉투를 찢거나 파헤쳐서 길을 지저분 하게 만드는 일이 확실히 줄어들었다고 하죠.

 

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부분을 기분 나쁘게 보는 시선이 있다는 것은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EBS에서 방송을 했던 다큐멘터리 에서 길고양이를 돌보는 아저씨 "캣 대디"가 나온적이 있는데요.

정해진 시간에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데, 동네 주민분 께서 "자꾸 그렇게 밥을 주니 고양이들이 늘어난다"며

빗자루를 들고 길고양이들을 내쫒고 밥그릇 까지 발로 차는걸 보니 아직까지는 그렇게 길고양이에 대해

우리나라가 관대하지는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아저씨를 비난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자꾸 밥을 줌으로 인해서 고양이들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는 원래 영역동물이고,

아무리 밥을 준다고 해도 자기의 영역 밖으로는 나오지 않는데..

고양이의 습성을 잘 모르는 아저씨는 충분히 .. 그럴만 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길고양이의 개체수 조절을 위한 방법인 TNR이 활발하게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TNR이란, 고양이를 잡아(Trap) 중성화 수술을 시키고(Neuter) 제 자리의 영역에 돌려보내는 (Return)프로그램 인데,

2002년 경기도 과천시가 가장 처음 시작했고, 현재는 전국의 많은 도시에서 시행 중 입니다.

 

이런 프로그램에도 캣맘의 역할이 두드러 지는데요.

보통 캣맘들이 밥을 주는 길고양이들이 엄청 많기 때문에 포획하기도 쉬워 길고양이의 개체수 조절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하죠. 또한 협력 병원을 통해서 10만원에서 40만원까지 이르는 병원비를 3만원으로 절약할 수 있어서

앞으로 길고양이들의 TNR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벼운 마음을 갖고 캣맘에 도전을 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먹이를 주고 관심을 갖고 바라보는 기간으로 오래 가져야 길고양이들이 경계를 풀고,

친구로 받아 들이는데, 기분 내키는 대로 먹이를 준다면 길고양이들은 혼란에 빠질 수 있게 되고,

독립성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 합니다.

 

큰 책임을 가지고 접근을 해서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생각으로 "캣맘"이 되어야 합니다.

 

 

 

※TNR고양이와 아닌 고양이를 구분 하는 방법※

 

TNR을 한 고양이와 그렇지 않은 길고양이를 구분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 합니다.

귀 끝을 자세히 보면 살짝 잘려 있는 녀석들이 있을 텐데,

이런 경우는 TRN을 한 고양이 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며 마취를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TNR고양이와 그렇지 않은 고양이를 구분하기 위해서

귀 끝을 살짝 자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잘 살펴보면 구분이 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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