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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치과에서 기분을 들었다 내려논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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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기분을 들었다 내려논 사연~



아이든 어른이든 치과를 가기를 무서워합니다.....

아이는 아플까봐 무서워하고, 어른은 돈때문에 무서워합니다.
사실이빨 2~3개 썩으면 백만원은 기본인지라...치과가서 정기적으로 이빨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아플때 보통 가게 되는데 그땐이미...악화된지라 무섭죠..
 한번가게되면 크게 돈깨지는 치과~~~


사실 저도 양치를 열심히 해야되는데,
가끔 술먹고 쓰러저서 그냥 자버릴때도 있을뿐더러,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양치를 해야되는데, 그것도 솔직히 습관이 안되서리
그냥저냥 생각날때만 하는 편이고요,

근데 요새 걱정이 치과 다녀온지도 한 3년정도 됐고,
앞니 쪽이 살짝 틈새가 색깔이 변해서 이거 썩은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분명 치과 안간지 오래 됐기때문에 썩은게 있을것인데, 후 치과비도 부담되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터에 그냥 찝찝하기도 해서 그냥 치과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치과를 갔었는데요,
의사 선생님이 좀 젊고 귀여우신 선생님이시더군요.

가서 진찰을 받는데, 하시는 말씀이
육안상으로는 충치는 보이지 않고, 앞니쪽 색깔이 변한것은 예전에 이빨한것이 색이 변질된것이라고
하시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엑스레이를 한번 찍어보자해서 찍어봤는데, 특별히 충치가 없다 하더군요..

근데 치석이 조금있으니 스켈링 언제 한번하시는게 좋을것 같다하더군요.
일단 치료비가 100만원넘으면 어쩌지 하고 고민하면서 왔는데,
일단 없다고 하니 기분이 째지더군요...

온김에 스켈링이나 받아볼까?? 하고 스켈링을 받았습니다.
구석구석 치석을 제거했는데, 끝나고 난뒤에

충치가 안보였었는데,
스켈링을 하니 예전에 금으로 때운부분에 틈새가 생겨서 충치가 살짝 생겻는데,
빠른시일내에 다시 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라는 소리를 하시더군요....

돈안들어서 기분좋은 상태였는데, 윽
견적 안내를 해준다해서 가서 앉았는데,

제가 때운부위가 금으로 때운부위거든요. 그 당시에 굉장히 비싸게 주고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25만원 정도면 된다하시는데, 충치가 깊게 신경쪽까지 건드렸으면,
신경치료+이빨을 때우는 수준이 아니라 씌워야 한다 하더군요.
그럴경우는 48만원이라 하네요...

기분은 그냥 그저 그렇더군요...
기분좋았었는데 말이죠..

상반댄 마음이 들더군요...
한쪽은 "스켈링 하지말껄...그러면 몰랐잖아" 라는 마음이고,
한쪽은 "더 충치가 심해지기 전에 발견해서 다행이지...나중에하면 더 큰돈이 들꺼야"라는 마음이
들더군요...

사실 치과비 너무 비싸지 않나여????
하나라서 48만원인데, 3~4개가 썩었다면 근 200만원이겠어요 ㅜㅜ

이제 이거 치료하고 나면
양치질을 열심히 하겠다 라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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