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한 임낭해수욕장에서의 만찬

부산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한 임낭해수욕장에서의 만찬

지스타를 다녀온후 멋진 마무리를 위해 낚시대와 소고기 삼겹살 등을 사서 임랑해수욕장 근처의 바위로
갔습니다. 낚시를 하려고 했더니 너무 바람이 불어 포기하고, 아는형님이 제가 해산물을 별루 안좋아
하는게 걸렸는지 마지막을 위해 고기를 구울수 있는 장비와 고기를 구입해줬습니다. 짝짝.
이렇게 밖에서 고기를 꿔먹은게 얼마만인지 모르겠군요 ㅋㅋ 얼마전 블로거 모임에서도
밖에서 고기를 굽긴했으나 그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밖에서 샥샥 꿔먹는 느낌이 안나더군요.
제대로 꿔먹게 대학교때 다리밑에서 꿔먹어본적이 마지막이니 그 맛은 특별했습니다.

즐거운 부산여행...마지막...

좋은사람들과의 여행, 그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었습니다.
그냥 같이 있으면 재미있는사람들 이익을 떠나 그냥 같이 있으면 신나는 사람들..
이런사람들을 알게 된것에 대해 참으로 감사합니다.

처음에 불을 붙이기가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하다보니 요령이 생겻는데, 숯이 처음에는 잘안타는데 종이나 여러가지 탈것으로 불을 피운후에
부채같은것으로 살살 바람을 피워주면 숯에 불이 빨리 피더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수입산 소고기 였는데 한우보다 500배는 맛있게 느껴졌고,
소주 한잔이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참으로 멋진 절경이죠????

매일 직장생활을 하다가 맨날 집에 처박혀서 컴퓨터나 하고 있다보니
우울증도 생기고, 외롭기도 하고, 이래저래 안좋은 마음이 많이 들더군요.
요번 부산여행을 오지 않았더라면 아직까지 슬럼프에 빠져 있었겠죠 ㅋㅋ

현재는 슬럼프따윈 극복한것 같습니다.

요번 부산여행은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이분들이 주당이신지라....
하루도 술을 안빼먹는날이 없더군요...잠도 조금자고, 술도 많이 먹고, 안먹는다면 억지로
맥이고 ㅜ.,ㅜ

올라온 월요일 하루종일잤는데도 밤에 잠이 잘오더군요 ㅋㅋㅋ
간만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담달에는 제주도를 갈생각이고, 벌써 예약을 해놨네요....

담달에는 제주도 여행 후기를 쓸수 있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