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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체험

어제 월드컵응원하러 반포에 갔었습니다. -쓰다보니 여자이야기만 잔뜩썻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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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회사끝나고 오후
언론의 극찬과 아시아의 강자라고 띠어주고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무언가 보여줄것 같은
느낌에 친구들과 한강반포지구에 갔었습니다.
저녁 6시에 회사를 마친후, 7시에 친구를 만나 강남역에서 전주비빔밥을 사먹고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은뒤에 고속터미널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뚜둥, 지하철에는 이미 빨간옷입은 인간들이 -_- 꽉차있었습니다.
지하철 에어컨은 풀가동이건만 전혀 시원해지지 않는 가운데 드디에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고,
8-1 출구로 이동하였습니다.

특히 가는도중에 눈에 띠는 여성분들이 많더군요.
제 이상형에 98% 근접한 분들도 간혹보이더군여.
아. 맘에 드는사람마다 헌팅했으면 아마 30번도 넘게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요새 여성분들이 이쁘고 잘빠진 분들이 많더군여.
그런여성들 많은데 왜 제주변엔 없는지 흑흑

여튼 보는것만으로 흐뭇해지는 여성들이 많더라 이겁니다.
그렇다고 제가 여자만 밝히고, 그런거 보러 응원간사람이라 생각하심 곤란합니다.ㅋㅋ

 
발자국녀 오초희씨..각종 악플에 피해를 입고있는데, 좋은의도에서 시작한 만큼
 싸구려라느니 그딴 악플은 좀 안달았으면 좋겠네요.



8-1출구쪽으로 가다보면 발밑에 길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위에는 길물어보지 마세요. 바닥보세요 라는 글이 걸려잇더군요.
그렇게 사람들을 따라서 8-1 출구를 나갔습니다.
이미 그때는 많은사람들이 있고, 날씨도 엄청 더운상황이라 짜증날법도 했지만
처음 대규모 응원에 참가해보는지라 조금 설레기까지 하더군요.

가다보니 많은 판매상들이 있었습니다. 대체로 물건을 파는사람들은 학생들인것 같았고,
경기장쪽에 가면갈수록 가격이 싸지니 꼭 입구서 사지말고 경기장 들어가기전에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이미 늦은시간에 왔기때문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좋은자리는 다 없을뿐더러,
앉을자리도 없더군요.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느낌 좋은 여자분들이 있는데
마침 그옆에 길이길래 거기 눌러 앉았습니다.ㅋㅋ
기왕이면 남자옆보단 여자옆에 앉고 싶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골넣으면 신나서 옆에 있는 여자 껴안으란 말도 들어서 ㅋㅋ(실제 실행해보진 못했습니다)

여튼 앉아서 응원을 하는데 앞에 아저씨 머리가 너무 커서
이리 저리 고개를 옴기면서 바야만 했습니다.
이리저리 구경하고 있는데, 헐 우리편 선수의 자살꼴.....앜
그땐 누가 자살골을 넣었는지도 알수가 없었습니다.

흠 그러다가 2골먹히고, 슬슬 재미없어질 찰나에
이청용선수의 골이 들어가고 ㅋㅋ 전반이 끝나니
갑자기 춤사위현장으로 돌변 모든이들이 즐겁게  춤을추면서 즐겁게 놀았지요.
특히 내 옆에 있던 고딩 -_- 왜 자꾸 오빠 어께에 은근슬쩍 손올리는거냐 -_-
벌써 부터 그럼 못쓴다.  옆에서 자꾸 맥주 한머금만 달라고 하고.

제 마음은 이미 옆에계신 여자분에게 쏠려있는상태
움직일때마다 슬쩍슬쩍 닿는 짜릿함은 -_- 연애처음할때의 느낌이더군요 우흐흐흐
골이 들어가서 전부다 일어나는 순간, ㅋㅋ 껴안아버렷습니다. 그여자분이 아닌 제친구를 ㅜㅜ
역시 나도모르게 그러는건 모르겟지만 ㅋㅋ 그런걸 이용하는건 좀 아닌거 같더군여
 그렇게 신나게 놀고 봣는데 흐미 제자리에 커피가 쏟아져있는겁니다

아놔~ 그 커피는 그여자분의 커피였음.
톡톡 처서 바닥을 가르켯습니다.
헉 혹시 묻으셨어여? 휴지휴지 하시더니
바닥을 3초만에 대충 정리하시더군여.
자상하게 자기가 들고온 쇼핑빽깔아주시고.

근데 여서 제옷에 묻엇다고 했어야했습니다.
미안하게 만들어서 타이밍을 만들어야 했는데, 괜찮다고 슬렁슬렁 넘어가고
우리 월드컵대표횽들이 한골만 더 너어줬어도
헌팅 해보시겠는데, 타이밍이 안나오더군여 괜히 말걸껀덕지도 없고,
전 고수가 아니기때문에 -_-

여튼간데 2-1에서 3-1 되는순간 분위기는 점점 다운되갔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여성분들은 짐을 싸더군여. 흑흑. 타이밍도 안나오고, 가시길래 그냥 찔러봤습니다.
맥주한잔 하러가자고, 근데 역시 머뭇머뭇하시더니 그냥 집에 ㄱㅏ야겠다고 하더군여.
일단 집에 가려고 마음을 먹고 일어낫기때문에 아네 그럼 잘가요 하고 말았죠 ㅋㅋ


기분도 꿀꿀하고 해서,
술한잔 하고 집에가서 쿨쿨잤습니다.
술먹으러가서도 무언가가 있었지만
여기에 쓸만한 내용은 아닌듯하고, 그냥 새벽5시까지 술먹었다!! 라고
쓰겠습니다.ㅋㅋ 지금 1시간 자고 출근했는데 완전 -_- 쓰러지겠군요.


엥 근데 우찌 쓰다보니 여자이야기만 썻네요.
ㅇㅣ런 .제가 이런사람이었다니..
혼기가 차려고 그런가봅니다.

별 재미없는이야기엿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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